에어컨 기사의 양심 고백과 JTBC의 팩트체크
(결론부터 말하면 그의 양심 고백은 헛소리)

 

 며칠 전 SNS에서 에어컨 기사님의 양심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네. 그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자신은 에어컨 기사이고, 자신이 알려준 대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그 비용이 얼마 나오지 않으니 따라 하라는 내용이라네.

 

 글을 보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사용하면 얼마의 금액이 나오는 등 통계치를 제시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신빙성 있어 보였는데, 주목할 부분은 바로 중간 부분이라네.


(사진출처: 해당 글 페이스북 캡처)


 그는 에어컨에 있는 제습 기능을 이용하면 하루 24시간 한 달을 사용해도 13천 원에서 28천 원 정도의 요금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다네



 또한, 사업장이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도 소개해줬는데, 절대 18도로 놓지 말고,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루에 한 번씩 매일, 사무실은 주 1회 청소를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네.

 

 그러면서 글 말미에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에어컨 기사가 많고, 그들은 도둑놈이라고 주장했으며, 이를 이용해 돈을 받아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네


 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 것 같은데, 이렇게 해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면 자신한테 청구하라는 말이라네.

 


 일단 이 글은 811일 기준 좋아요 2만 개, 댓글 2만 개, 공유하기 29천 개의 파급력을 보여줬는데, 이 글은 SNS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로도 퍼져서 얼마나 많은 사람이 봤을지 추정이 안 되더군


 일단 저 게시글 수치로 보면 약 200만 명 이상이 본 것은 확실한데, 혹여나 저 글을 믿고 따라 한다면 지금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네.



 이와 관련해서 JTBC 팩트체크에서는 실제로 제습과 냉방을 틀어놓고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, 실험결과에 따르면 제습이든, 냉방이든 온도를 낮추는 원리는 똑같기에 전력 소비량도 같다는 결과였다네


 그리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에어컨 제조사 등에 확인을 부탁했는데, 제조사에서도 JTBC의 말이 옳다는 답변을 주었다고 한다네.


(사진출처: JTBC_아래 링크 클릭하면 이동)


 

혹여나 저 글을 보고 온종일 제습으로 틀어 놓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멈추길 바란다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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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주인아씨 2016.08.11 01:56 신고

    에어컨이 가동되는건 변함없는데
    워낙 더운데 전기세 무서워서 에어컨 틀기 무서운 사람들이 믿고 싶은 얘기긴 했어요 ㅜ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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